“교육은 인간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교육을 통해 인간은 무기력과 자신에 대한 불신(不信)의 마음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자기 비하를 극복한 사람,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게 된 사람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신뢰하게 되고, 타인의 내적 역량을 믿게 됩니다. 교육은 표면적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를 지탱해주는 위대한 지구, 위대한 생명의 바다를 인식하게 해줍니다. 교육은 ‘인간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문제를 다룹니다. 교육보다 더 가치 있고, 신성한 사업은 없습니다.”
- 이케다 다이사쿠
소카대학교에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과 이케다 선생님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은 창가교육기관의 창립자이다. 창가교육기관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치원(세계 5개국), 초등 학교 및 중고등학교(일본), 대학 및 대학원(일본과 미국)이 설립되어 있다.
창가(가치창조)교육은 창가학회 초대 회장 마키구치 쓰네 사부로(1871-1944) 선생님의 교육적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추구한다. 초등학교 교사 및 교장을 역임한 마키구치 선생님은 모든 어린이들이 가진 개성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개발하며, 평생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인간주의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마키구치 선생님의 교육사상은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어린이들의 행복을 핵심적 목표로 삼는 그의 교육적 이상은 이케다 선생님에게 계승되어 열매를 맺게 된다. 마키구치 선생님의 교육적 사상을 실현하고, 인간주의 교육을 장려한 이케다 선생님의 교육 분야에서의 공헌은 매우 크다.
철학자, 작가, 평화운동가, 학교 창립자, 그리고 SGI 불교 운동의 지도자로서 이케다 선생님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공로해 왔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의 공통적 근간은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에 내재된 가능성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 덧붙여 이케다 선생님은 평화란 궁극적으로 개인의 번영 및 행복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타인의 성장과 행복에 대한 관심이 바로 교육의 필수적 정신이라고 이케다 선생님은 믿는다. 교육은 “인간에 대한 믿음, 인간에게 내재된 풍부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이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케다 선생님의 모든 다양한 활동은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펼쳐왔다고 할 수 있다.
이케다 선생님이 창립한 창가교육기관은 그가 이끌고 있는 SGI 불교운동과 별도의 교육기관이다. 창가교육기관은 비종교적 학교기관으로서 종교 교육을 하지 않으며 모든 학생에게 열려있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과 평화를 향한 노력’이라는 인간주의적 이상과 지침은 같다.
마찬가지로, 작가로서 또한 불법의 스승으로서 엮어내는 대담집을 살펴보면 이케다 선생님의 교육자로서의 면모와 영향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점은 특히 청년과 관계된 활동 및 교류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달리 말하면, 교육자로서의 이케다 선생님의 영향력은 단지 학교기관 설립이라는 차원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