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자 한 사람의 위대한 인간혁명은 전 인류의 숙명전환도 가능케 합니다.

  • Words of Wisdom 희망찬 내일을 위한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명언

  • Dialogue with Nature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사진 작품, 자연과의 대화

  • The Life Story of Daisaku Ikeda 이케다 다이사쿠 생애

불교와 법화경(法華經)

“일반적으로, 불법(佛法)은 앉아서 참선하는 부처의 형상으로 전형화된 정적인 종교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걸어 다니는 불교도가 참된 불교를 나타낸다. - 참된 부처란 쉬지 않고 끊임없이 타인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다.”

- 이케다 다이사쿠

불교의 핵심

연꽃의 이름을 딴 법화경은 삶의 여러 가지 고통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불교는 2500년의 역사를 가진 종교철학이지만, 지난 세기에야 겨우 아시아를 벗어나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불교에 많은 다른 학파와 종파가 있지만, 이 모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기인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 전역으로 이 가르침이 넓혀지고, 다양한 문화와 접촉할 때마다 각기 다른 종파가 생겨났다. 각 종파의 차이는 종종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모든 다양한 형태의 불교의 공통된 이상은 바로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다. 불교는 인간 고통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개인의 노력에서 비롯 되었다. 석가모니는 피할 수 없는 고통으로 부터 인간을 해방하는 길을 찾아 나섰고, 이 과정에서 그는 열반 또는 깨달음을 얻는다. 전승(傳承)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밑에 앉아 명상에 잠겼을 때,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만물의 복잡한 상호관계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상을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었고, 끊임없는 변화와 그 근간을 이루는 과정을 영원한 ‘법’ 또는 ‘원칙’이라고 생각했다.

이 법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과 현상에 내재되어 있다. 이 법을 깨달음으로써 그리고 생명의 참된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인간은 분노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보다 충실하고 창조적인 열매를 맺어갈 수 있다고 석가모니는 가르쳤다. 깨달은 사람의 생명은 자비와 지혜로 둘러싸이게 된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순례에 대한 아소카왕의 부조

이 법은 우리 생명과 따로 떨어져 존재하지 않기에, 불교는 인간 생명 속에서 궁극적인 진리와 가치를 발견한다. 인간생명의 희생과 파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그 어떤 가치도 힘도 있을 수 없다. 불교에서는 자비와 깨달음 즉 지혜를 분리하지 않는다. SGI 회원들이 실천하는 니치렌불법(日蓮佛法)에서 보면, 참된 자비는 용기를 수반한다. 개인과 사회의 현실에 도전하고 변혁하려는 용감한 행동은 근원적 미혹을 돌파하는 데 필수적이다. 보다 나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이 내면의 변화와 구체적 행동의 역동적 관계가 바로 니치렌불법의 핵심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를 인간혁명의 핵심적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이케다 선생님의 철학은 현대에 만연한 인류의 고통에 맞서는 방법을 개발하고, 세계 곳곳의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을 창조와 환희의 원천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법화경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경전이라고 불리는 여러 전집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가장 널리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법화경이다. 이 경전이 니치렌불법과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 철학의 기반이다. 생명의 영원성, 모든 생명의 상호연관성, 그리고 모든 생명이 신성하다는 개념이 이 경전에서 강조되는 부분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법화경의 지혜’에서 현대적이고 의미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법화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명시하는 개념 중 하나는 여성과 악인을 포함한 만인 평등의 원칙이다. (다른 가르침 에서는 여성과 악인은 차별받았다.)
이 평등의 근거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부처의 생명 혹은 깨달음을 용현해낼 수 있는, 보편적으로 내재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법화경의 관점에서 보면, 불계는 마지막에 성취하게 되는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에서 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 이다. 불계는 모든 사람들의 현실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지혜와 자비 그리고 용기를 말한다. 불법의 목적은 바로 이 생명 속에 내재된 가능성을 끄집어 내는것이다.

불법에 관한 이케다 선생님의 저서 중, 가장 광범위하게 그리고 가장 명확하게 법화경에 관해 논하는 책은 ‘법화경의 지혜’ 시리즈이다. SGI 교학부원들과 나눈 대화 형식인 이 책은 오늘날 세계와 법화경의 관계를 탐구하고, 니치렌불법의 시각에서 법화경의 깊은 원칙을 파헤친다. 핵심적으로 말하자면, 법화경은 모든 사람의 생명 속에 내재한 무한한 가능성과 존엄성에 대한 선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각자의 생명을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안내서이다.

따라서, 이케다 철학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첫째, 이러한 원칙을 현대 사회의 맥락 속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적용하기 위한 노력. 둘째, 대화를 통해 생명 존엄성의 핵심적 가치와 일치하는 보편적 인간의 가치를 명확히 밝히려는 노력. 끝으로 새로운 인간 문명의 기반으로, 상호이해와 협동 그리고 평화를 촉진하는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