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 박사는 불교철학자, 평화운동가, 작가, 시인 그리고 사진작가입니다. 이케다 박사는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의 평화교육사상을 근간으로 유치원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창가교육기관을 창립했습니다. 교육이야말로 인류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는 그의 확신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업적입니다.
인간생명 존중에 바탕을 둔 창가교육은 평화로운 세계 건설을 위해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학생들의 고유한 창조력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신조는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이 주창한 비폭력 사상과도 매우 유사합니다. 창가교육은 또한 세계와 사회 그리고 환경에 열린 마음을 지닌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이케다 박사는 세계시민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박사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사회의 도덕적 기풍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케다 박사가 창립한 소카대학교와 미국소카대학교는 다른 가치와 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두 대학 모두 “나는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남의 일로 보지 않는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케다 박사 사상의 핵심적 가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케다 박사는 독특한 개성과 특징 그리고 차이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만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대화를 통해 인간도 국가도 갈등을 보다 잘 해결하고 평화로운 세계건설을 위해 협동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취지에서, 현재 라발대학교 교육과학부는 세계시민 관련 특별 대학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여러 면에서 창가교육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소카대학과 미국소카대학 그리고 캐나다 라발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의 교류를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일입니다…….
그의 평생의 업적, 특히 교육분야에서의 뛰어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오늘 라발대학교를 대표해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