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렇게 훌륭한 수여식을 통해,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에게 칭화대학교 명예교수증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한없이 기쁩니다. 칭화대학교를 대표하여 이케다 박사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과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케다 박사는 중일우호의 가교를 놓은 평화의 사절로서, 특출한 학자이며 세계 문화계에 이미 정평이 난 인물이고, 걸출한 교육자이자 철학자이기도 합니다.
창가학회 명예회장 그리고 SGI 회장으로서 이케다 박사는 항구적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평생을 바치셨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케다 박사라는 인물을 깊이 인정하고 존경하며 감사해합니다. 특히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이케다 박사의 업적은 바로 중일우호 건설에 쏟아 부은 박사의 엄청난 헌신입니다. 이케다 박사는 이미 1968년에 먼 미래를 내다보고 양국의 국교정상화제언을 발표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후에는 그가 설립한 소카대학이 선구에 나서 최초로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케다 박사의 제안으로 칭화대는 2003년 소카대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었고, 지난 7년간 두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견고한 우정의 연대를 이룩했습니다. 지금까지 십여 명에 달하는 칭화대 교수진이 연수와 연구목적으로 소카대를 방문했고, 칭화대 또한 소카대의 많은 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2011년 칭화대학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개교 100주년 준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그리고 창가학회 3대 회장 취임 50주년의 뜻 깊은 가절에 이케다 회장을 칭화대학의 명예교수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영광입니다. 교수진도 학생들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역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영광의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