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만인 존엄이 평화를 향한 위대한 길> 이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에서는 먼저 유엔이 지난해 9월에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기조를 이루는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언급하고 불법의 존엄관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SGI는 이러한 존엄관을 바탕으로 교육과 대화를 주요 기반으로 하여 유엔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며, 마키구치(牧口) 초대 회장과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의 사상을 통해 인간의 무한한 힘을 끌어내는 교육과 역사를 창조하는 최대 추진력인 대화의 의의를 더욱 강조했다.
이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난민문제를 언급하며 5월에 열리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정상회담(World Humanitarian Summit)’에서 난민의 생명과 인권, 특히 어린이를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대규모 난민을 받아들이는 나라를 지원하는 국제협력 강화를 합의에 포함하도록 제안했다.
다음으로 온난화 방지를 위한 합의로 지난해 12월에 채택한 파리협정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협력해 의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협약을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정되길 바랐다. 끝으로 군축에 관련해 분쟁이나 테러 확대를 막기 위해 무기거래조약을 비준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핵무기 문제를 언급했다. 제네바에서 올해 안에 개최할 예정인 핵군축을 위한 유엔 개방형 작업반(OEWG) 회의를 성공시키고 이와 더불어 청년을 중심으로 민중의 연대를 넓혀 핵무기 금지조약 교섭을 실현시키고 핵시대에 종지부를 찍자고 강조했다.
ㆍ 민중의 강한 연대와 행동이 인도주의 세기를 여는 서광
ㆍ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인간성의 등불’ 밝힌다
ㆍ 눈앞의 한 사람을 소중히
ㆍ 법화경의 세계에 흐르는 서원(誓願)과 환희찬 생명의 드라마
ㆍ 공헌하는 삶 외친 마키구치(牧口) 초대 회장
ㆍ 선(善)을 행하지 않으면 악(惡)이다
ㆍ ‘세계시민의식’ 함양이 지속가능한 미래 만드는 초석
ㆍ 고통받는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구적 과제를 해결
ㆍ 생명과 생명이 촉발하는 ‘대화’로 새로운 창조의 지평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