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은 평화운동가, 불교철학자, 교육자, 작가 그리고 시인으로 대화를 통한 평화 증진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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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명언

  • Dialogue with Nature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사진 작품, 자연과의 대화

  • Life Story of Ikeda Daisaku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생애

뉴스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 에세이 필리핀 중학교 교과서에 게재 2025. 06. 19


이케다 선생님의 에세이가 실린 필리핀 교과서

이케다 다이사쿠
(池田大作) 선생님의 에세이가 필리핀의 주요 교육 출판사인 아비바(Abiva Publishing House)에서 발간한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읽기 과제로 선정됐다. 이 글은 ‘평화를 위한 자기 성찰(Tuning In to Self-reflection for Peaces Sake)’이라는 제목으로 이케다 선생님이 2022 10월 인도 최대 영문 일간지 ‘The Times of India’에 기고한 것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군사 침략으로 큰 고통을 겪은 필리핀과의 교육 교류를 꾸준히 중시했다. 선생님은 필리핀과의 교육 교류가 평화의 상징이며, 이는 은사(恩師)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과 선사(先師)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에게 이어받은 오랜 염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케다 선생님이 설립한 소카대학교(創價大學校)는 현재 필리핀 내 9개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이케다 선생님은 교육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필리핀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총 27개의 명예 학위를 받았다.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출판사 관계자는 “이 에세이는 학습자들이 평화 문화를 주제로 성찰하고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점에서 선정됐다”며 “저자의 직접화법과 세계 평화를 구축하자는 진심 어린 호소가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에세이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분쟁을 언급하며, 해결의 실마리는 피해자들에게 시선을 돌려 그들과 함께 평화를 일구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교과서에 수록된 이케다 선생님 에세이

그리고 이케다 선생님은 고대 인도에서 부족 간 수자원 분쟁이 일어났던 일화를 인용해, 당시 석존은 사람들에게 대립 그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상대 집단 역시 ‘자신들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음을 자각하도록 일깨웠음을 전했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 동일하기에, 국제사회가 함께 갈등으로 인한 고통을 덜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어서 인간은 본래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분열을 넘어 서로를 잇는 ‘대화의 다리를 건설할 수 있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사회 전체가 차이를 넘어 단결해 “불관용과 폭력에 맞서는 보편적 의식”을 확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글은 교과서의 ‘설득적 글쓰기 분석’ 단원에 실렸으며, “저자가 제안하는 갈등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와 같은 독해 문제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