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SGI의 날’을 기념하여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인간주의 ― 지구문명의 여명> 이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 에서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동시다발테러로 상징되는 ‘인간부재’의 병리(病理)를 극복하여 ‘자타 공히 행복’을 추구하는 지구문명 건설을 위한 길을 전망하고 있다. 제언에서는 먼저 “언어도단인 테러라는 악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난문(難問)에 대해 마르티와 간디 등의 정신투쟁을 해결의 실마리로 고찰했다.
또 불법(佛法)의 중도주의, 특히 ‘십계호구론(十界互具論)’을 깊이 생각하면서 ‘자기규율’의 정신과 인간성에 대한 신뢰에 근거한 ‘문명 간의 대화’가 바로 21세기 인류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해서 테러대책의 요체로 유엔을 중심으로 한 체제 만들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포괄적인 테러방지조약’과 ‘국제형사재판소’의 조기 성립을 호소함과 더불어 아프가니스탄의 부흥을 위해 일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 테러를 없애는 방책으로서, ‘인간의 안전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인권·빈곤·군축의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가 일치해서 몰두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의 ‘평화를 위한 인권교육의 10년’ 설치와 ‘제네바 군축회의’의 운영개혁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지속 가능 발전 세계정상회의’와 ‘유엔 어린이특별총회’와 관련해서 ‘유엔 환경고등판무관’의 신설과 ‘세계교육헌장’ 채택을 제창했다. 또 끝으로 아시아의 평화를 전망하고 청년교류와 여성교류 그리고 역사공동연구의 추진을 호소하고 있다.
ㆍ ‘자기규율’이야말로 21세기의 초석
ㆍ 악을 허락하지 않는 정신과 진정한 ‘대화’의 복권(復權)을
ㆍ 불법의 십계호구(十界互具 )의 진수는 선(善)을 구현시키는 정신 투쟁에
ㆍ 어떤 상대에게도 ‘대화의 실마리’가
ㆍ 대립에서 협조의 방향으로 경쟁형식을 전환대화가 없으면 독선(獨善)의 어둠에 빠진다
ㆍ 유엔에 테러방지의 전문조직을
ㆍ 빈곤 군축에 대한 대처가 급선무
ㆍ 인종차별, 배외주의에서 탈각을
ㆍ ‘빈곤 타파’ 를 위한 협력이 불가결
ㆍ 제네바군축회의를 운영개혁
ㆍ ‘대인지뢰’를 지구상에서 철폐
ㆍ 지구헌장을 채택
ㆍ 어린이 청소년 권리조약 의정서에 비준을
ㆍ 아시아 항구평화를 위해 청년교류 여성교류와 역사의 공동연구 추진을
ㆍ 올해는 한중일 ‘국민교류의 해’. ‘대화 확대’를 구호로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