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지구혁명을 향해 가치창조의 만파를> 이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에서는 먼저 재해나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위기에 대처하고 미래를 여는 힘으로 ‘리질리언스’의 의의를 언급. ‘지속가능한 지구사회’를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도전으로서 ①늘 희망에서 출발하는 가치창조(價値創造) ②서로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창조 ③자타 함께 선성(善性)을 불러 깨우는 가치창조라는 세가지 점을 제기하고, 남아프리카의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신념과 니치렌대성인불법(日蓮大聖人佛法)이 설하는 ‘서원(誓願)’의 삶 그리고 ‘십계호구론(十界互具論)’을 통해 모든 사람의 존엄이 빛나는 사회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 도전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엔의 새로운 공통목표의 기둥에 교육과 청년을 포함시킬 것과 유엔의 구상으로 ‘세계시민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제창. 또 재해나 이상기후에 관해 이웃나라들이 깊게 연대하는 일이 안전보장의 질적 전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그 선행 모델을 아시아에서 구축해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정상회담’을 열어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제안했다.
끝으로 핵무기 문제를 언급하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지 70년이 되는 내년에 세계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핵폐기서밋’을 열어 핵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선언을 채택하고, 핵무기의 인도적 영향에 관한 공동성명의 움직임 등을 축으로 국제 여론을 환기시켜 핵무기금지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ㆍ 고난에 굴하지 않는 생명의 빛이 사람들에게 용기 주는 광명으로
ㆍ 지금 자신이 있는 장소를 ‘사명의 무대’로 전환
ㆍ 유엔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은 불법자(佛法者)로서 필연
ㆍ 고통에 허덕이는 사람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는다
ㆍ ‘동고’의 정신과 대화가 연대의 마음을 불러 깨운다
ㆍ ‘타자를 위한 행동’이 낳는 긍정적 연쇄 효과
ㆍ 증오와 배타의 감정에 휩쓸려가지 말고 선성을 서로 훈발하는 삶을. 사회의 악폐를 뿌리 뽑고 ‘인권문화’ 건설에 도전
ㆍ 선악 이원론(二元論)에 따른 준별(峻別)이 사회를 좀먹는다
ㆍ 이웃나라끼리 서로 도와 안전보장의 질적 전환을
ㆍ 타국의 희생 위에 번영을 추구하지 않는다
ㆍ 젊은이들을 둘러싼 고용환경 개선을
ㆍ 지역 전체에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강화한다
ㆍ 이웃나라의 우호가 바로 세계 평화의 기반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ㆍ 정보를 지구 공공재산으로 공유해야
ㆍ 청년 주축의 ‘핵폐기 서밋’에서 핵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선언을 핵무기금지조약 제정을 위해 시민사회의 연대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