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생명존엄의 연대가 빛나는 세기를> 이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SGI 회장은 제언에서 먼저 동일본대지진을 비롯한 재해와 세계적 경제위기 등 온갖 위협을 이겨내기 위한 관점으로 ‘인간의 안전 보장’이라는 이념을 언급했다.
그리고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재해가 잇달아 발생한 13세기 일본에서 저술한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 에 맥동하는 ‘민중의 행복과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사상’을 인용해 고난에 맞닥뜨린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끈기 있게 격려를 지속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자타(自他) 함께 행복’을 바라는 대화는 탈출구가 없는 시대 상황을 부수는 힘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지키는 국제체제를 마련하고, 재해를 예방하거나 재해지역을 재건할 때는 여성의 역할을 중시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제창했다. 또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인류의 새로운 공동목표를 제정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바탕으로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핵무기를 절대악(絶對惡)이라고 규탄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제2대 회장의 ‘원수폭금지선언’이 지닌 현대적 의의를 부연 설명하고, 대표국과 비정부기구(NGO)를 중심으로 ‘핵무기금지조약을 위한 행동그룹’(가칭)을 발족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청년이 앞장서는 세계민중의 연대를 넓히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ㆍ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고난을 이겨내고 용기 있게 전진하자!
ㆍ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인생을 재기하도록 사회 전체가 지원해야
ㆍ <입정안국론> 근저에 맥동하는 민중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사상
ㆍ ‘괴로움을 나누는 마음’ ‘연대하는 마음’이 인간의 안전보장을 위한 정신적 기반
ㆍ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한 사람을 철저히 격려하며 ‘자타 함께 행복’을 목표로 한다. 고뇌를 서로 나누는 유대가 희망의 내일을 여는 원천
ㆍ 시대변혁의 전망을 공유하고 지구적 과제에 도전하자!
ㆍ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인권을 지키는 국제협력을 강화하자
ㆍ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류의 공동목표를 설정. 일본은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서둘러 정책을 검토해야
ㆍ ‘원수폭금지선언’ 발표 55주년 핵무기금지조약 체결을
ㆍ 청년의 정열과 신념을 주축으로 전 세계 민중의 뜻을 모아야
ㆍ 각국 정상은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방문하고 위협이 대치하는 세계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야 한다
ㆍ 평화와 인도(人道)의 세찬 흐름을 세대에서 세대로 더욱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