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신민중(新民衆)의 시대로 평화의 대도(大道)> 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에서는 먼저, 자연재해와 테러 등 위험사회로 변하는 세계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귀착점으로서 인간이 사는 배경을 상실하고 욕망에 흔들리는 ‘나형(裸形)의 개인(個人)’으로 전락해 버린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것을 타개(打開)하려면 ‘인간주의’ 복권(復權)을 빼놓을 수 없으며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의 사상과 대승불교의 지견(知見)을 통해 ① 점진주의적(漸進主義的) 접근 ② ‘대화(對話)’를 무기(武器)로 ③ ‘인격’을 기축(機軸)으로 라는 세 가지 실천규범을 제시했다. 그 바탕 위에 평화와 공생(共生)의 지구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方途)를 전망했다.
우선 유엔에 대한 것은 새롭게 설치되는 ‘인권이사회’나 ‘평화구축위원회’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인간의 존엄’을 축으로 한 유엔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구 환경 문제를 거론하면서 온난화 방지대책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 10개년’을 위해 일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대의 격랑에 휩쓸리지 않는 ‘강인한 개인’의 기반을 만들자
몽테뉴에게서 볼 수 있는 ‘세계시민’의 기풍. 차이를 뛰어넘는 ‘보편적 시선’
‘인간주의’ 실천 규범
1. 점진주의적 접근
2. ‘대화’를 무기로
3. ‘인격’을 기축으로
ㆍ ‘인간 존엄’을 유엔 강화의 기둥으로
ㆍ 인권이사회와 평화구축위원회를 창설
ㆍ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을!
ㆍ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 10개년.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에 솔선
ㆍ 동아시아에 ‘부전(不戰)의 공동체’를! 한·중·일 우호는 동아시아 안정의 견인력(牽引力)
ㆍ 북한 핵개발 문제 해결의 장애 제거를 위해
ㆍ 6개국 정상과 유엔·IAEA대표가 한자리 모여 ‘대화의 장’ 마련해야. ‘소프트파워’에 의한 해결만이 동아시아 안정으로
ㆍ 각성한 민중 연대’로 -‘평화의 문화’를 시대 정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