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생명의 변혁 지구평화로 가는 이정표> 라는 제목으로 제언을 발표했다. 제언 에서는 먼저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문제 등, 세계에서 핵 위협이 높아지는 현상을 다루며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의 ‘원수폭 금지선언’의 의의를 언급했다.
또 불법(佛法)의 십계론(十界論)을 통해 늘 남보다 뛰어나려는 수라(修羅)의 생명이 일으키는 문명론적 과제, 특히 핵무기 존재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확산되는 ‘화폐를 추구하는 정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타자부재(他者不在)라는 병리(病理)의 깊은 곳에 숨은 발톱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철저히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인간혁명(人間革命)’의 도전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보장을 확립하는 구체적인 대책으로 유엔에 ‘국제핵군축기구’를 창설하고 보유국의 군축 이행(履行)을 도모함과 아울러 핵무기 개발능력의 확산을 방지하는 국제적인 윤곽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분쟁 악화의 원인이 되는 통상무기의 이전을 규제하는 ‘무기무역조약’의 조기(早期) 제정과 우주 비군사화를 지향한 규제 강화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창가학회(創價學會)와 SGI 평화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전망했다.
‘21세기 중일우호구축 10개년’ 실시와 더불어 ‘동아시아환경개발기구’ 설치와 장래 공동체 건설을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동아시아평화대학원’ 개설을 호소했다.
ㆍ 도다 제2대 회장의 ‘원수폭 금지선언’ 50주년
ㆍ 핵폐절(核廢絶)을 위해 결연한 행동을!!
ㆍ 묵시록적 무기에 대한 강한 분노
ㆍ 핵보유국의 군축 노력이 급선무
ㆍ 핵문제를 토의하는 ‘세계 서밋’을
ㆍ ‘국제핵군축기구’를 창설해 ‘핵에 의존하는 안전보장’에서 탈피
ㆍ ‘세계 민중의 행동 10개년’ 제정을!
ㆍ 유엔지원으로 ‘비핵지대’ 확대
ㆍ 군국주의와 대치한 속에서 신념 관철
ㆍ 190개국으로 펼쳐진 SGI평화운동 원점은 마키구치·도다 회장의 ‘사제 투쟁’에
ㆍ 아시아의 평화를 바라며 제언 발표
ㆍ 냉전시대부터 분단된 세계 잇는 인간주의 ‘대화’에 철저히 도전
ㆍ 각국 정상과 신뢰를 쌓는 대화에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