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SGI의 날’을 기념하여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평화의 문화 대화의 대륜> 이라는 제목 아래 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에서는 우선 인간사회에 끼쳐 온 문화의 영향을 분석한 다음, ‘외적인 차이의 절대화(絶對化)’가 초래한 20세기 비극의 역사를 총괄. 소극적 관용(寬容)의 한계를 타파하고 적극적인 공존사회(共存社會)를 구축하려면 민중이 주체가 되는 ‘문화민제주의(文化民際主義)’의 시대조류를 고조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불법(佛法)의 ‘선악무기론(善惡無記論)’을 통하여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선(善)의 가치를 자타 함께 창조하는 ‘열린 대화’야말로 지구문명을 구축하는 황금률이라는 것을 강조. SGI가 ‘문명간 대화’ ‘종교간 대화’를 솔선하여 추진해 온 경위를 소개하면서 인간혁명(人間革命)이라는 ‘민중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임파워먼트(empowerment: 내발적 힘의 개화) 운동’이야말로 다름 아닌 ‘평화의 문화’를 건설하는 직도(直道)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이어서 21세기 인류공투(人類共鬪)의 중핵인 유엔의 역할에 착안하여 구체적인 개혁과 강화안(强化案)을 제시. (1)‘분쟁예방위원회(紛爭豫防委員會)’의 설치, (2)빈곤퇴치를 위한 ‘글로벌 마셜플랜’의 실시, (3)인간개발을 촉진하는 각국의 ‘유엔하우스’ 확충, (4)총회에 자문기능을 하는 ‘지구민중평의회(地球民衆評議會)’ 창설 등을 제안하고 있다.
또 ‘핵무기 없는 세계’를 지향하여 민중이 주도하는 ‘새로운 외교’ 방식으로 CTBT(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비준을 촉구하고, ‘핵무기금지조약’을 제정하는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 나아가 마키구치(牧口) 초대 회장과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의 선견적(先見的) 사상을 언급하면서, 패권경쟁에서 ‘신뢰를 얻는’ 경쟁력으로 국가관을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호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래를 전망하며, 한국전쟁 발발(勃發)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이야말로 냉전상태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지적하고, ‘동북아시아평화대학’을 설치하여 청년·교육교류를 추진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ㆍ ‘전쟁과 증오의 인류사’를 전환하여 민중과 민중의 강한 연대로 ‘희망의 천년’의 대도(大道)를
ㆍ 세계로부터 비참(悲慘)이라는 두 글자를 없앤다
ㆍ ‘문화제국주의(文化帝國主義)’의 폐해를 극복
ㆍ 내적인 차이를 극복하여 자타 함께 선(善)의 가치를 실현
ㆍ ‘대화’야말로 지구문명을 구축하는 황금률
ㆍ SGI는 ‘문명간 대화’ ‘종교간 대화’를 솔선하여 실천
ㆍ 민중에 의한 임파워먼트(내발적 힘의 개화)로 ‘평화의 문화’를 전 지구로 개화(開花)
ㆍ 여성이야말로 ‘평화 문화’의 담당자
ㆍ ‘인류익(人類益)’의 실현을 위하여 유엔을 강화
ㆍ 전쟁을 억제하는 분쟁예방위원회 설치를
ㆍ 빈곤퇴치를 위한 ‘글로벌 마셜플랜’을
ㆍ 총회의 자문기능을 가진 지구민중평의회(地球民衆評議會) 창설을
ㆍ NGO 주도의 ‘새로운 외교’에서 핵폐기의 체제 구축을
ㆍ 패권경쟁에서 ‘신뢰를 쟁취하는’ 인도적 경쟁으로
ㆍ 소프트파워를 기축(基軸)으로 국가관을 전환
ㆍ CTBT 발효에 비준촉진 운동을
ㆍ 핵무기금지조약의 제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