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제45회 ‘SGI(국제창가학회)의 날’에 맞춰 SGI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이 ‘인류공생의 시대를 향한 건설의 고동’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제언을 발표했다.
기념제언에서는 먼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사태를 언급했다. 그리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기 위한 관점으로 불법(佛法)의 인간관과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초대 회장의 사상을 언급하며 21세기의 유엔에 강하게 요구되는 역할은 ‘약자의 편에 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감의 공유뿐 아니라 건설적인 행동을 함께 일으키는 중요성을 지적하고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기한인 2030년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청년행동의 10년’의 의의를 담은 활동을 각지에서 폭넓게 전개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지 75년에 해당하는 올해 안에 핵무기금지조약을 발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금지조약의 제1회 체약국회의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선택하는 민중포럼’을 열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서 ‘다국간 핵군축교섭의 개시’와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과 핵무기의 문제를 둘러싼 협의’에 관한 합의를 최종문서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와 방재’를 주제로 한 유엔의 ‘방재 글로벌 플랫폼회의’를 2022년에 일본에서 열어 기상이변에 따른 과제를 집중 토의하자고 제창했다.
끝으로 분쟁과 재해의 영향으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위한 국제연대세(稅)’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제44회 ‘SGI의 날’을 기념해 SGI회장 이케다 선생님은 <평화와 군축의 새로운 세기를> 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에서 먼저 지금까지 군축을 가로막은 배경을 푸는 실마리로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카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박사가 고찰한 ‘평화부재’의 병리를 언급했다.
‘병을 치유하는’ 접근방법을 중시하는 불법(佛法)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을 변혁하기 위한 열쇠를 제기하면서 ‘평화로운 사회 비전’의 골격을 세운 핵무기금지조약의 역사적인 의의를 강조했다. 또 국제적인 위협이나 과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궁핍을 개선하는 ‘인간중심의 다국간주의’를 추진해 안보관에 대한 발상전환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군축 분야에서 ‘청년의 관여’를 주류화하자고 주장했다. 이어서 핵무기금지조약에 관한 각국의 참가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관심 있는 국가가 주최하여 ‘핵무기금지조약 우호국’을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일본은 그 그룹에 합류해 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이 대화할 자리를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서 핵군축 교섭의무에 초점을 맞춰 토의한 뒤 유엔 제4회 군축특별총회 를 2021년에 개최하자고 제창했다. 그리고 AI무기라 부르는 ‘자율살상무기시스템(LAWS)’을 금지하는 조약 교섭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관하여 안전한 물을 확보하는 사업을 국제적인 규모로 도모하기 위해 유엔은 ‘수자원담당 특별대표’를 새로 임명하고 세계의 대학을 SDGs의 추진거점으로 삼는 흐름을 강화하자고 제안 했다.
ㆍ 마키구치 초대 회장이 경종을 울린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경쟁의 폐해
ㆍ 고뇌에 잠긴 사람을 홀로 두지 않는 석존이 관철한 ‘동고(同苦)’ 정신
ㆍ 유엔의 사명은 ‘약자의 편에 서는’ 데에 있다
ㆍ 2030년을 향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힘쓰는 ‘행동 10년’을 청년이 추진
ㆍ 핵무기금지조약을 조기에 발효하고 피폭지에서 ‘민중포럼’을 개최
ㆍ 신 전략무기감축조약의 연장을 기반으로 보유 5개국에서 핵군축조약을
ㆍ 핵운용에 인공지능(AI) 도입과 사이버 공격의 금지가 급선무
ㆍ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사회를 향해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 강화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