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위기가 불러일으킨 ‘타격의 격차’와 ‘회복의 격차’
■ 질병의 영향이 전 세계에 미치는 가운데 건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시련이라는 거친 파도를 함께 이겨내고 삶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회를
■ 위협을 극복하는 국제협력을 강화
■ 중국과 일본이 행동의 연대를 넓혀 기후위기를 타개하는 견인력으로
■ 유엔과 시민사회의 연대로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보전
■ 전 세계 청년이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유엔청년이사회를 창설
■ ‘긴급시 교육’ 대응이 각국 공통의 중요 과제로
■ ‘교육혁신정상회담’에서 미래를 전망하고 아이들을 위한 행동계획을
■ 핵군축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안전보장 재검토를 추진
■ ‘핵무기 전면 불사용’을 목표로 정상회의를 히로시마에서 개최
■ 핵무기금지조약의 보편화가 바로 지속가능한 지구사회의 초석
2022년 1월 26일 제47회 ‘SGI(국제창가학회)의 날’에 즈음해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 회장이 ‘인류사의 전환을 위한 평화와 존엄의 대광’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은 1983년 제8회 ‘SGI의 날’에 발표한 최초의 제언부터 계산하면 40회차가 된다.
제언에서는 먼저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건강과 행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둘러싸고 대승불교의 <유마경>에서 설하는 ‘동고(同苦)’의 정신을 언급했다.
그리고 경제학자 갤브레이스 박사와 나눈 대담을 돌아보면서 ‘삶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회를 구축하는 중요성을 호소했다.
또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창가학회 제2대 회장이 70년 전에 제창한 ‘지구민족주의’의 의의를 언급하고 앞으로의 감염병 대책을 포함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팬데믹 조약’을 조기에 제정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위기의 재건 과정에서 젊은 세대가 희망을 키우고 여성이 존엄을 빛낼 수 있는 경제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일본과 중국의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둔 때를 계기로 ‘기후위기의 타개를 향한 중일공동서약’을 제정할 것과 전 세계 청년이 주역이 되어 지구환경을 종합적으로 지키기 위한 ‘유엔청년이사회’의 창설을 제안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16억명이 교육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사태에 경종을 울리고 9월에 유엔이 개최하는 교육혁신정상회담에서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도록 주장했다.
끝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제6조의 핵군축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의결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하고 핵무기금지조약의 제1회 당사국회의에 일본을 비롯해 많은 나라가 참관인으로 참여할 것을 주장하면서 핵시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방도에 관해 논했다.